- 내오염, 발톱 스크래치 방지, 방수 중심의 바닥재 전략
‘펫 친화’는 감성보다 기능이 먼저다
펫카페는 단순한 인테리어 트렌드가 아니라,
‘동물과 사람이 함께 머무는 공간’을 설계하는 일이다.
하지만 실제 운영 중인 많은 펫카페에서
바닥재가 ‘귀여움’이나 ‘인테리어 톤’ 위주로 선택된 탓에
수개월 내에 긁힘, 오염, 냄새 문제로 리모델링까지 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동물은 사람처럼 신발을 신지 않고,
바닥을 혀로 핥고, 몸을 대고, 때로는 배변 실수를 한다.
그렇기에 펫카페의 바닥은 ‘예쁘다’보다 ‘버틴다’가 먼저다.
🧱 자주 쓰이는 바닥재 3종 비교
자재명 | 주요 특징 | 적합성 |
LVT 논슬립 타일 | 방수+스크래치 저항+논슬립 기능 | ★★★★☆ |
고무 바닥 타일 | 충격흡수, 미끄럼 방지, 스크래치 강함 | ★★★★★ |
방수 강화마루 | 실내 온기 + 외관 유지, 일정 방수 성능 | ★★★☆☆ |
LVT 논슬립 타일은 가장 많이 선택되는 자재로,
논슬립 기능을 가진 표면 코팅이 적용된 LVT(Luxury Vinyl Tile) 제품이 적합하다.
물청소가 가능하고, 다양한 우드·스톤 텍스처로 인테리어 톤 유지도 가능하다.
고무 타일은 발톱 소리 흡수와 충격 완화 효과가 뛰어나며,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모든 동물의 활동량을 고려한 선택에 적합하다.
방수 강화마루는 감성적 분위기 구현에 유리하지만,
물기나 배변에 자주 노출되는 구역은 피해야 한다.
테이블 존이나 안락한 포토존 영역에 국한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 스크래치·냄새·배변 오염 대응력 비교
항목 | LVT 논슬립 | 고무 타일 | 방수 강마루 |
발톱 스크래치 | ★★★★☆ | ★★★★★ | ★★★☆☆ |
냄새 흡착 방지 | ★★★★☆ | ★★★★☆ | ★★☆☆☆ |
배변 오염 대응 | ★★★★☆ | ★★★★☆ | ★★☆☆☆ |
청소 편의 | ★★★★☆ | ★★★★☆ | ★★☆☆☆ |

고무 타일은 내구성과 실용성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한계가 있어 벽체 톤·가구 배치로 시각적 커버가 필요하다.
LVT는 감성과 실용성의 균형을 잡기에 좋은 선택지이며,
강마루는 ‘물에 강한’ 모델이어도 항상 완전 방수는 아니므로 사용 구역을 제한해야 한다.
🔖 위생과 감성을 함께 잡는 레이아웃 설계 팁
- 배변 가능성이 있는 공간은 고무 타일 or PVC 시트로 전체 면 시공
- 사진 촬영/포토존은 우드 LVT로 따뜻한 분위기 연출
- 출입구/음수대 주변은 미끄럼 방지 최우선 + 곰팡이 방지 몰딩 마감
- 소파 존은 패브릭 러그 금지 → 논슬립 방수 러그로 대체
인테리어의 감성은 전체 톤과 소품 디테일로 구현하고,
바닥은 일관되게 ‘위생과 방수’ 중심으로 유지하는 게 핵심이다.
💧 유지관리 + 방수 테두리 마감의 중요성
방수가 아무리 잘돼도 테두리 마감이 부실하면
오줌이나 물이 벽 사이로 스며들어 곰팡이와 냄새 문제로 번지기 쉽다.
실리콘이 아닌, 논흡수성 코너 몰딩을 사용하거나,
바닥에서 벽으로 5cm 이상 올라가는 L자 시트 마감을 추천한다.
또한 월 1회 이상 중성세제를 이용한 바닥 클리닝과,
연 1회 방수코팅 리터치로 관리 주기를 잡으면
유지비는 줄고 리모델링 주기는 길어진다.
📌 결론: 펫카페의 바닥은 ‘동물의 생활 동선’으로 설계하자
단순히 “동물이 출입하는 매장”이 아닌
동물의 동선, 오염 패턴, 휴식 위치까지 고려해야
진짜 펫친화적인 공간이 완성된다.
바닥 하나 잘 고르면 청소와 유지비가 줄고,
방문 고객과 반려동물 모두 편안한 공간 경험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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