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주택에서 냉방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
여름철, 창문에서 새는 냉기 막아야 한다
한국의 여름은 점점 더 길고, 더워지고 있다.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일상이 되면서, 에어컨 없이 지내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도 실내가 잘 안 시원하다면? 대부분의 경우 원인은 ‘창호 단열’에 있다.
공동주택, 특히 구축 아파트의 경우 오래된 창틀 틈새, 낮은 차단 성능의 유리, 불량 시공된 실리콘 마감 등
다양한 요인으로 실내 냉기를 잡아두지 못한다.
단순히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바꾸는 걸로는 해결이 어렵고, ‘기능성 창호 마감재’ 선택이 핵심이다.
이 글에서는 여름철 열차단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창호 마감재의 종류, 성능, 비교 기준을
공동주택 기준으로 정리해 본다.
🔍 창호 마감재 선택 기준 5가지
창호 마감은 단순히 유리를 갈아 끼우는 게 아니다.
기밀성과 반사율, 열관류율, 시공 밀착도 등 다양한 요소가 열차단 성능에 영향을 준다.
항목 | 설명 |
열관류율 | 낮을수록 열이 덜 통과 → 여름엔 외부 열기 차단 |
복사열 반사율 | 자외선과 적외선 반사율이 높을수록 실내 온도 유지에 유리 |
기밀성능 | 창문 틈새로 새는 공기를 얼마나 막는지 (4등급 중 1등급이 최고) |
프레임 소재 | 알루미늄 vs PVC vs 복합소재, 프레임에서 손실되는 열 차이 발생 |
시공 마감재 | 실리콘, 폼, 몰딩류의 마감 퀄리티도 전체 단열에 큰 영향 |
🧱 여름철 열차단에 효과적인 창호 마감재 5종
① 로이유리 + 복층 유리 조합 (Low-E Glass)
- 열차단 성능: ★★★★★
- 적합 위치: 거실 창, 발코니 확장부
- 특징: 은코팅을 통해 자외선·적외선을 반사. 냉기 유출 차단 + 외부 열기 유입 차단.
- 주의점: 단일창이 아닌 복층 유리(2~3중) 구조로 시공해야 효과 극대화됨.
② PVC 창호 프레임 + 삼중 유리
- 열차단 성능: ★★★★☆
- 적합 위치: 침실, 소음 차단도 필요한 공간
- 특징: 프레임 자체의 단열성이 뛰어나며, 삼중 유리와 조합하면 여름·겨울 모두 효율적
- 주의점: 프레임 단차가 생기면 기밀 성능 저하 → 정밀 시공 필요
③ 열차단 필름 (썬팅 필름)
- 열차단 성능: ★★★☆☆
- 적합 위치: 임시방편 또는 예산이 적을 때
- 특징: 자외선(UV), 적외선(IR) 반사율 높은 필름 부착 → 창호 교체 없이 개선 가능
- 주의점: 필름마다 스펙 다름 → SHGC(태양열 취득계수) 수치 확인 필요
④ 단열·기밀 실리콘 마감
- 열차단 성능: ★★★★☆
- 적합 위치: 창틀 마감부 전체
- 특징: 외기 유입되는 틈새를 완전히 밀폐해 기밀 성능 확보
- 주의점: UV 저항력 높은 실리콘 사용해야 장기간 유지 가능
⑤ 차열 도장 또는 외부 셔터 마감
- 열차단 성능: ★★★☆☆
- 적합 위치: 발코니 확장 전 외부 유리면
- 특징: 외부에서 빛과 열을 반사하는 방식 → 실내 유입 전에 차단
- 주의점: 고정형 셔터는 사용성 저하 우려, 도장은 유지관리 필요
🏠 공간별 창호 마감재 적용 팁
공간 | 추천 마감재 | 포인트 |
거실 | 로이유리 + 삼중 유리, 열차단 필름 | 큰 유리면적엔 복층 구조 필수 |
침실 | PVC 창호, 실리콘 기밀 마감 | 수면 중 외부 열 차단 + 정숙성 |
주방창 | 열차단 필름 + 방충망 보완 | 뜨거운 요리열과 외부 열기 중복 |
현관문 유리 | 단열 필름 + 실리콘 | 외풍·직사광 유입 막기 |
발코니 | 셔터, 로이유리, 외부 도장 | 외부 일사 직접 차단 중심 |
⚠️ 시공 시 주의사항
- 기존 창문 철거 시, 마감 실리콘은 전면 제거 후 재시공해야 함
- 복층 유리라도 단차 있으면 결로·누기 발생 가능
- 필름류는 햇빛 각도에 따라 반사율 다르므로 사전 테스트 추천
- 팽창·수축 고려해 틈새 유연 마감 처리 필요 (특히 PVC + 실리콘 조합)
📌 결론: 창문 하나 바꿨을 뿐인데 전기요금이 내려간다
에어컨 설정 온도를 1도 낮추면 전기요금은 7%가량 증가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창호 마감만 해도, 그 '1도 차이'를 자연스럽게 막을 수 있다.
여름철 열차단의 핵심은 단순한 창문 교체가 아니라,
프레임 + 유리 + 마감재 조합 전체를 고려한 구조적 차단이다.
실내의 체감 온도는 결국 외기와의 전쟁이다.
이제부터는 단순히 예쁜 창이 아니라 ‘기능성 있는 창호 마감재’를 중심으로 인테리어를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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