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실내 수영장 / 스파 공간 마감재 완벽 가이드
- 완전 방수, 미끄럼 방지, 항균 자재 비교
💧 물이 있는 공간은 ‘디자인’보다 ‘기능’이 먼저다
수영장, 스파, 자쿠지, 워터룸.
어떤 이름을 붙여도 결국 물과 습기, 온도, 인체 접촉이 반복되는 공간에서는
‘예쁜 자재’보다 기능이 먼저 고려돼야 한다.
특히 실내 수영장이나 스파 공간은
공기 중 수분, 곰팡이 번식, 미끄럼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고난이도 공간이다.
잘못된 자재 선택 하나로
✔️ 물 고임,
✔️ 균 번식,
✔️ 균열/들뜸
같은 하자가 발생하면, 리페어가 아닌 전체 철거가 필요한 경우도 생긴다.
이번 글에서는 실내 수영장 & 스파 공간에 맞는
바닥, 벽, 천장 마감재를 나눠 살펴보고
실제로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항균 마감 전략까지 정리했다.
🧱 바닥 마감재 TOP 3
① 논슬립 포세린 타일
- 방수성: ★★★★★
- 미끄럼 방지: R10~R12 등급 확보
- 디자인 다양: 스톤·우드·테라조까지 가능
- 유지관리: 고온 스팀/산성 세정에도 강함
논슬립 타일은 실내 수영장 바닥의 정석.
특히 물기가 항상 있는 구역은 반드시 ‘R등급 미끄럼 저항 기준’을 충족해야 안전하다.
✅ 시공 팁: 줄눈은 항균 줄눈재 또는 실리콘 마감으로 곰팡이 억제
② 에폭시 바닥 코팅
- 방수성: ★★★★★ (이음매 없음)
- 컬러 연출 자유: 화이트, 그레이, 블루톤 등 가능
- 위생관리 우수: 병원·랩에서도 사용되는 고내구 코팅
에폭시는 디자인보다 위생이 중요한 공간에 적합하다.
수영장 내부뿐 아니라 샤워실, 탈의실, 기계실 바닥 등도 함께 적용 가능.
✅ 주의점: 시공 후 경화 시간 충분히 확보해야 들뜸 방지됨
③ 고탄성 고무 시트 (Rubber Flooring)
- 쿠션감 탁월, 물기 흡수 無
- 미끄럼 방지 + 발걸음 소리 차단
- 어린이, 노약자 사용 공간에 특히 유리
고무 바닥재는 물기에도 미끄럽지 않고,
맨발 접촉 시 냉감 전달이 적어 체온 손실을 줄인다.
✅ 사용 예: 유아풀, 수영장 주변 복도, 스파 대기 공간
🧱 벽 마감재 추천 3종
① 고내수 세라믹 타일
– 흡수율 0.5% 이하 포세린 또는 유광 타일
– 물 튐, 비말, 곰팡이에 강하고 청소도 간편
② 방수 PVC 패널
– 빠른 시공, 가성비 우수
– 내수성 뛰어나지만 고온엔 변형 주의
③ 마이크로 시멘트
– 벽·바닥 연속 시공 가능
– 시멘트 질감 + 방수 코팅으로 모던한 느낌 구현
✅ 벽은 ‘디자인 + 위생’ 균형이 중요하다.
세면기, 샤워기 부근은 곰팡이 방지용 실리콘 보강도 병행해야 한다.
🧱 천장 마감재, 놓치면 곰팡이 난다
① 알루미늄 방수 패널
- 수증기 손상 無 / 변형 無
- 다운라이트·환기구 설치도 용이
② 방수 페인트 도장
- 초벌 + 항균 방수 도장
- 조명이나 타일 디자인 강조 시 깔끔한 천장 연출
천장은 항상 수증기와 온도 변화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곳이다.
단열 뒷면 결로 → 곰팡이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해
방습지, 우레탄 단열재 + 방수 페인트 조합이 이상적이다.
🧫 항균 마감 요소 체크포인트
항균 기능요소 | 체크 항목 |
줄눈제 | 항균 실리콘 or 특수 줄눈제 사용 |
바닥 마감제 | 곰팡이 억제 코팅 처리 여부 |
통기 구조 | 환기창, 천장 팬 유무 |
마감 자재 인증 | 방수 + 항균 인증 확인 (KS, ISO 등) |

✅ 마무리: 수영장 마감은 ‘시공 이후의 싸움’이다
스파, 자쿠지, 수영장.
설계는 자유로워 보여도 실내라는 조건이 붙는 순간 마감은 훨씬 더 까다로워진다.
‘습기’는 모든 자재의 수명을 갉아먹고,
‘곰팡이’는 공간의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멋진 디자인은 그저 ‘기본 방수’ 위에 올라가야만 의미가 있다.
구조, 경사, 자재, 코팅, 줄눈…
디자인보다 기능을 우선시하는 것, 그게 제대로 된 공간 설계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