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을 직접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페인트칠이나 조명 교체 같은 비교적 간단한 작업에서 나악, 벽이나 바닥까지 직접 시공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죠. 셀프 인테리어 커뮤니티만 봐도 확연하게 느껴지는 추세입니다.
다만, 인테리어를 진행할 때 바닥공사는 공정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편이고 시공이 잘 못되면 하자, 보수 비용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처음 이런 일에 도전한다면 시공이 단순하고 유지 관리도 쉬운 자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됩니다.
오늘은 셀프로 시공이 용이한 인테리어 바닥재 5가지의 특징과 난이도, 추천 공간, 시공 팁까지 정리해봤습니다.
목차
셀프 바닥재 선택시 고려할 점
바닥재 시공을 셀프로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실행하기에 앞서 반드시 아래와 같은 내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 항목 | 생각해봐야 할 것 |
| 시공 난이도 | 커팅, 부착, 연결 방식이 단순한가? |
| 자재 무게 | 혼자 들고 옮길 수 있는 수준인가? |
| 유지 관리 | 물청소와 오염 제거가 쉬운가? |
| 접착 방식 | 본드·테이프·클릭 중 초보자가 다루기 쉬운 방식인가? |
| 실사용 후기 | 실제 사용자들이 난이도를 낮게 평가했는가? |
이외에도 여러가지 요소들을 종합해서 고려해 시공하게 되면 상상하던 결과물을 그대로 얻으실 수 있겠죠. 실제 셀프, 혹은 반셀프 시공후기들을 많이 보시면서, 특히나 나의 공간과 비슷한 컨디션에서는 어떻게 진행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실전 정보도 얻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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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시공 가능한 바닥재 5종
① 시트형 장판 – 가장 쉬운 입문용
- 난이도 : ★ ☆ ☆ ☆ ☆
- 필요 공구 : 커터칼, 양면 테이프, 실리콘 건, 실리콘
장점 )
- 바닥에 펼쳐 고정만 하면 되는 간단한 구조
- 방수성과 쿠션감이 우수 (*THK 두께에 따라 상이함)
- 바닥재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다고 볼 수 있음
단점 )
- 이음새 처리에 노하우 필요함
-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다면 한계가 있음
**추천 공간 : 원룸, 소형 사무실, 임대주택 등
② 접착식 데코타일 – 디자인과 편리함을 동시에
- 난이도 : ★ ★ ☆ ☆ ☆
- 필요 공구 : 줄자, 커터칼, 밀대, 실리콘 건, 실리콘
장점 )
- 뒷면에 접착제가 있어 바로 부착이 가능
- 원목, 대리석, 시멘트 등 다양한 패턴을 선택할 수 있음
단점 )
- 바닥이 고르지 않으면 들뜸 현상 발생
- 재시공 시 기존 자재 재사용이 어려움
- 습도, 온도에 따라 들뜸 현상 발생 가능성
**추천 공간 : 사무실, 작업실, 주방, 거실, 일반상가 등
③ 클릭타입 강화마루 – 전문가 느낌의 완성도
- 난이도 : ★ ★ ★ ☆ ☆
- 필요 공구 : 수성펜 또는 연필, 톱, 고무망치, 블록
장점 )
- 본드 없이 끼우는 방식으로 시공
- 원목 같은 고급스러운 질감 구현
- 난방바닥에 사용가능
단점)
- 자재가 무겁고 체력 소모 큼
- 커팅 정밀도가 필요함
**추천 공간 : 거실, 침실, 전체 주거 공간
④ DIY 폼타일 – 퍼즐 맞추듯 간단한 설치
- 난이도 : ★ ☆ ☆ ☆ ☆
- 필요 공구 : 불필요
장점 )
- 조립식이라 누구나 쉽게 설치 가능
- 충격흡수와 쿠션감이 좋음
- 교체, 이동설치가 간단함
단점 )
-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에 제한적
- 먼지 흡착력이 다소 있음
**추천 공간 : 아이가 있는 집, 홈짐, 반려동물 공간
⑤ 고무 타일 – 내구성과 실용성 중심
- 난이도 : ★ ★ ☆ ☆ ☆
- 필요 공구 : 커터칼, 테이프, 본드(선택 사항)
장점 )
- 미끄럼 방지, 방수, 충격 흡수 기능
- 층간 소음 감소에 도움
- 청소 및 관리가 용이함
단점)
- 무게가 있어 설치 시 도움 필요
- 일부 제품은 고무 특유의 냄새가 강할 수 있음
**추천 공간 : 현관, 홈짐, 헬스장 바닥, 주방 바닥 등
바닥재별 비교 정리
위에서 소개한 바닥재들을 요약해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바닥재 | 난이도 | 내구성 | 방수성 | 추천 공간 |
| 시트 장판 | ★☆☆☆☆ | ★★★☆☆ | ★★★★★ | 원룸, 소형 주택 |
| 접착식 데코타일 | ★★☆☆☆ | ★★★☆☆ | ★★★★☆ | 거실, 주방 |
| 클릭 강화마루 | ★★★☆☆ | ★★★★☆ | ★★★☆☆ | 거실, 침실 |
| 폼타일 | ★☆☆☆☆ | ★☆☆☆☆ | ★★☆☆☆ | 아이방, 홈짐 |
| 고무 타일 | ★★☆☆☆ | ★★★★☆ | ★★★★☆ | 헬스룸, 현관 |
이렇게 정리해 드렸지만, 100개의 현장이 있으면 100개의 현장이 각각 컨디션이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유튜브 영상이나, 소개드린 셀프 인테리어 카페 등을 참고하여 더블 체크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셀프 시공 시 꿀팁
- 시공 전 반드시 바닥면 정리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 바닥이 고르지 않으면 어떤 자재도 들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접착식 제품은 첫 줄을 잘 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자재는 최소 5~10% 여유를 두고 구매해야 커팅 실패나 오염 등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결론 : 노 리스크, 노 리턴
개인적인 경험 상, 결론은 모든 것에는 보상과 대가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라고 불리는 이들에게 맡긴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 것도 아니며, 셀프로 시공한다고 해서 무조건 가성비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완전히 잘 못 되어서 오히려 부대비용이 더 크게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집, 그 공간에 맞는 자재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시공 순서를 숙지 및 잘 계획하는 것입니다. 당장에 예쁜 것보다는 향후 몇 년간 관리하기 쉬울 것인가도 역시나 꼭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모두의 셀프 인테리어 성공을 기원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