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평수인데 인테리어 견적이 천차만별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소형 매장 인테리어에서 가장 예산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공정이 바로 바닥 공사입니다. 같은 평수, 같은 자재인데도 견적이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차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현장 상황'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알아야 비용을 줄이고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소형 매장 기준으로 바닥 공사 비용이 달라지는 핵심 이유와,
실제로 비용을 줄이면서도 재시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전략을 정리합니다.

목차
소형 매장 바닥 공사 비용이 크게 달라지는 이유
바닥 공사 비용은 단순히 ‘평당 단가’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다음 요소에 따라 총 비용이 크게 달라집니다.
- 기존 바닥 철거 여부
- 바탕면(슬라브) 상태
- 자재 손실률
- 부분 시공 가능 여부
- 시공 일정(야간·주말 포함 여부)
이 중 일부만 달라져도 전체 견적이 크게 변하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을 사전에 잘 전달하여 견적을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될 수 있으면 시공업체에 현장 사전답사를 요청하는 것이 나중에 큰 피해를 방지하는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바닥 공사 비용을 줄이는 실전 전략 5가지
① 전체 철거 대신 ‘부분 철거’를 검토합니다
기존 바닥 상태가 양호하다면 전체 철거는 불필요합니다.
특히 데코타일이나 장판 위 시공이 가능한 경우, 철거비와 폐기비를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
② 공간별로 바닥재를 다르게 적용합니다
홀·카운터·주방을 모두 같은 자재로 시공할 필요는 없습니다.
- 고객 동선: 데코타일
- 작업 공간: 장판 또는 방수 마감
이 방식만으로도 자재비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습니다.
③ 자재 손실률을 견적서에서 확인합니다
바닥재는 보통 **자재 손실률 5~10%**가 포함됩니다.
평수가 작을수록 손실률이 과도하게 잡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④ 시공 시기를 조정합니다
성수기(봄·가을)에는 인건비가 상승합니다.
가능하다면 비수기 또는 평일 시공을 요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⑤ 절대 줄이면 안 되는 비용을 구분합니다
다음 항목은 비용을 줄이면 오히려 재시공 위험이 커집니다.
- 방수 처리
- 미끄럼 방지 마감
- 하자보수 조건 명시
바닥재 선택 전 반드시 참고해야할 기준
바닥재별 장단점과 단가, 업종별 적합성은
👉 [소형 매장 바닥재 전체 비교 가이드] 글에서 정리되어 있습니다.
우선순위 기억하기
10평, 15평 이하 소형 매장에서의 바닥 공사는 싸게 하는 것보다, '다시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내용들만 알고 접근하더라도 예산 안에서 충분히 만족할만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순간 아끼는 것처럼 보이는 저렴한 견적은 주의하시고, 위 내용을 잘 검토해서 완성도 있는 바닥 공사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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